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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태동으로 즐기는 행복한 임신

by jean1e 2024.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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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임신 19주 마지막날에 드디어 태동을 느꼈습니다. ^^

자려고 누워있는데, 배속에서 둥! 둥! 하는 느낌이 들어

살며시 손을 올려봤는데, 둥! 하고 배를 차더군요.

얼마나 감격스럽던지, 기특한 녀석이 건강하게 놀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태동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공부를 해보았습니다.

태동은 언제부터 느껴지나요?

보통 태아는 8주 정도에 몸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아직 태아가 작은 상태이기 때문에 태동이라고 할 만큼의 움직임은 아닙니다.

보통 산모들이 태동을 느끼는 시점은 각각 개인차가 존재합니다만, 일반적으로 임신 18주에서 22주 사이에 처음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초산과 경산부 또한 태동을 느끼는 시기에 차이가 존재합니다.

 

주로 초산인 산모의 경우 18 ~ 20 주차에 태동을 느끼기 시작하며, 경산모의 경우 초산모 보다 이른 15주 차에 태동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또, 엄마의 몸무게에 의해 태동을 느끼는 경우 역시 차이가 존재하는데요.

저와 같이 지방이 이미 통통이 있는 엄마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태동을 느끼는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태동 처음 느끼는 시기
초산모 : 18주 ~ 22주
경산모 : 15주 ~ 17주

 

태동은 초기에는 아주 미세하고 가볍게 느껴지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강하고 규칙적으로 느껴집니다.

일반적으로 배에서 약간의 떨림이나 물방울이 터지는 듯한 느낌으로 시작되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발로 차는 것 같은 느낌으로 변합니다.

태동의 종류

태아는 팔다리를 움직이거나 몸을 돌리는 것 외에도 하품, 재채기, 숨쉬기 같은 다양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태동이 꾸준히 느껴지는 것은 태아의 건강한 발달을 의미합니다.

 

자각 태동, 아이의 건강을 알 수 있다?

태동은 단순히 "우리 아이가 움직인다"로 끝나는 것이 아닌, 태아의 건강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척도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태아가 잘 움직이고 있는지 엄마가 체크를 해줘야 하는 데요.

그것을 자각 태동이라고 합니다. 자각 태동은 임산부가 직접 느끼는 태아의 움직임을 의미합니다

태동이 점점 약해지거나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면 이는 태아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음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자각 태동으로 태아의 건강을 알아보는 주요 지표

태동 카운트는 임산부가 자각 태동을 통해 태아의 건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하루 중 일정한 시간, 특히 태아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간대에 태동을 세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태동도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기검진 시 문제가 없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 1시간 동안 3번 이상의 태동 

임신 후반기에는 1시간 동안 최소 3번 이상의 태동이 느껴져야 합니다. 태아는 자주 움직이며, 특히 임산부가 식사를 한 후나 활동을 멈추고 편안하게 누워 있을 때 태동이 더 활발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태아가 하루 중 활동적이지 않은 시간도 있을 수 있으므로, 태동이 적게 느껴질 때는 1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다시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평소와 다른 태동 패턴

태아는 일정한 패턴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시간대에 더 활발하게 움직이거나 특정 자세에서 태동이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패턴으로 태동이 너무 적거나 강도가 약해졌다면, 이 역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태동 감소 주의 시기

임신 28주 이후, 특히 임신 30주 이후에는 태동이 더욱 활발해져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태아가 크기 때문에 움직임이 조금 달라질 수 있지만, 여전히 하루에 10번 이상의 강한 태동이 느껴져야 합니다.

 

만약 태동이 평소와 다르게 느껴지거나 감소한 것 같다면, 물을 마시고 편안히 누운 후 다시 태동을 느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변화가 없다면 즉시 의료기관에 연락해 추가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동 놀이 방법!

태동 놀이는 태아와 임산부가 소통할 수 있는 즐거운 방법입니다. 임산부가 태아와 교감하고, 태아의 반응을 유도하는 놀이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음악 들려주기

  • 방법: 편안한 음악이나 태아가 좋아할 만한 음악을 들려줍니다. 헤드폰을 배에 대고 음악을 들려주면 태아가 반응할 수 있습니다.
  • 효과: 음악에 맞춰 태아가 움직이거나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태아의 청각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2. 손바닥 태동

  • 방법: 태동이 느껴질 때 손바닥을 배에 올려놓고 태아가 움직이는 곳을 부드럽게 눌러줍니다. 태아가 그쪽으로 다시 움직이거나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 효과: 태아와의 교감이 깊어지고, 반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3. 배 쓰다듬기

  • 방법: 손을 따뜻하게 하고 부드럽게 배를 쓰다듬어 줍니다. 이때 태동이 있으면 그쪽을 집중적으로 쓰다듬어 주면 태아가 반응할 수 있습니다.
  • 효과: 태아가 임산부의 손길에 반응할 수 있으며, 감각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4. 빛 자극

  • 방법: 배에 수건으로 한번 덮어주고 손전등이나 휴대폰의 불빛을 배에 비춰 태아에게 빛을 보여줍니다.
    태아는 빛에 반응해 움직일 수 있습니다.
  • 효과: 태아의 시각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빛에 대한 반응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5. 대화하기

  • 방법: 태아에게 말을 걸거나 동화책을 읽어줍니다. 모국어 인식에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외국어도 들려주고 싶다면, 모국어로 말을 많이 걸어 주고 난 뒤, 10개월부터 외국어를 들려주거나 엄마가 공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효과: 태아는 부모의 목소리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자주 듣던 목소리에 반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태동 놀이는 태아와 임산부 사이의 교감을 향상해 주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태아의 감각 발달을 돕는 데 유용합니다. 사실 태동 놀이라고 하지만 태교와 다를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디즈니 구독해서 계속 틀어 주고 있어요ㅋㅋㅋ 사실 저도 아주 어렸을 때, 비디오로 디즈니 공주 시리즈 보고 듣고 따라 했었는데, 이렇게 제 딸아이에도 똑같이 디즈니로 놀아 줄 줄이야 ㅋㅋㅋ 여러 모로 유용하네요!

또, 저는 아이와 춤을 춥니다. 배를 살짝 붙잡고 흔들흔들 몸을 흔들기도 하고 배를 흔들기도 합니다.

과연 좋은 방법일지 이번에 정기 검진 때 여쭤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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